dayz.org 다섯돌


공부를 빼고는 다 할만했던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시절에 아무런 생각없이 질렀던 도메인 dayz.org가, 이번 목요일(8월 20일) 어느덧 다섯돌을 맞게 되었습니다. 사실 dayz.org라는 도메인을 한두해만 가지고 있다가 그냥 버리겠다고 생각했지만, 메일 계정을 연결하고, 블로그를 연결하고, 이것저것 하고 싶다는 구상을 해보고 했더니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어버렸더군요.

예전에 있던 tt.dayz.org라는 주소로 운영하던 블로그도 이런저런 연유로 다른 도메인으로 바꾸고는 했지만, dayz.org라는 도메인은 쉽게 버리지 못하겠네요.

그동안 Tattertools, Tistory를 거쳐 Textcube.com에 빌붙어 살고 있는 지금, 224개의 블로그 포스트와 500개의 댓글, 248건의 방명록과 31건의 트랙백을 가지고 있는, dayz.org의 주인입니다. 끈기없기로 알려진 제게도 이렇게 가느다란 끈질김을 갖게 해준 분들께 이렇게나마 감사함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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