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큐브에 들이밀기


평소에 dayz.org로 들어오는 메일 80여통 중에 99% 이상이 스팸메일인지라 그동안 확인하지 않고 있었는데, 어제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문득 내 메일 계정인 mail.dayz.org에 접속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스팸메일이 얼마나 들어왔나 확인해보던 찰나, "텍스트큐브닷컴에 초대합니다"라는 제목의 메일이 눈에 들어왔다.


텍스트큐브닷컴의 비공개 베타 소식을 들은 후 혹시나 해서 메일링 등록을 해놓고 초대장을 신청해놓은 상태이긴 했지만, 막상 초대장이 내 메일 계정에 들어온 것을 확인하고나니, 나도 모르게ㅡ정말 이해할 수는 없지만ㅡ 기운이 빠졌다. '내가 또 괜한 짓을 해서 남의 db를 낭비하겠구나.'


하지만 없는 것은 돈과 능력이오, 휴가철 고속도로의 자동차마냥 남아도는 것이 시간이니, 심심풀이를 위해 텍스트큐브닷컴이 이전의 티스토리와 얼마나 큰 차이를 두고 있는지, 비공개 테스트가 얼마나 진행되었는지를 보고 싶어서 초대장을 기어이 사용하고 말았다.


글쎄…. 텍스트큐브닷컴이, 그리고 TNC에서 티스토리 이후 뭔가 제대로 된 사고를 하나 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아직까지는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다. 이전의 태터툴즈, 그리고 티스토리보다 로딩이나 인터페이스 면에 있어서 조금은 나아진 것 같은 느낌이랄까.


아무튼, 미투데이와 티스토리 그리고 싸이월드를 뒤로 한 채 블로그로 컴백. 과연 앞으로 텍스트큐브닷컴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갈 것인가. 그리고 내 블로그는 텍스트큐브닷컴을 만나서 어떤 방향으로 만들어질 것인가. 만들어갈 나 자신도 괜시리 기대를 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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