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쏘우(SAW)



개봉 전부터, 나를 기다리게 만들었던 영화. 극장에서 상영하고 있을 때 아쉽게 보지 못했던터라, 집 근처에서 DVD 대여점을 발견하자마자 빌려왔다.

개봉전에 '닥터 고든과 아담의 살아 남기 위한 몸부림, 싸움' 정도로, TV의 영화 스포일러 프로그램들이 열심히 떠들었던 터라, 과연 누가 살아남을 것이고,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에 대한 기대를 엄청 하고 있었다.

이런 한 여름에 개봉했다면, 조금은 더 인기가 있지 않았을까. 그래도 나름대로 공포에 스릴러인데 말이지.

영화를 보는 내내, 내가 머리 속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과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몇몇 있었는데, 그럴때마다 감독의 생각을 읽었다는 희열보다는 오히려 허무감이 더 컸다.

마지막의 결말 부분은 생각하지 못했던 급반전.

개인적으로는 실망스러웠던 것들이 많아서, 별 ★★★ 정도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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