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복귀 합니다.

제목 그대로, 솔로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글쎄요. 어차피 예전부터 짐작하고 있었고, 이런 날이 올거라고 생각도 하고 있었는데, 막상 헤어지고 난 한참 뒤에야 조금은 가슴이 아픕니다. 그래도 당장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거라는 그 아이의 말이 조금은 위로가 되네요.

마지막에는 뒷모습 보이지 않았고, 눈물도, 슬픈 표정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마지막까지 웃으면서 보내주었고요. 하지만, 속에서는 눈물이 나고 있다는 것은, 부인하기 힘든 사실인가 봅니다.

그래도, 같이 영화 보러 가기로 했었으면서. 하루 종일 아무렇지 않은 척 했으면서, 그 '헤어지자'라는 한마디를 하는 것을 그렇게 힘들어 하는 그 아이의 모습이 안쓰러웠고, 한편으로는 섭섭하고, 밉기도 했습니다.

당분간은 아파하면서 지내게 될 것 같습니다. 당장은 허전하고 슬프지만, 결국에는 여지껏 그래왔듯이, 아무렇지 않은 듯 하게 되겠지요.

당신과 당신의 주변의 모든 것에 축복이 항상 가득하길, 마지막으로 바라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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