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스캔

평소에 SKOPI 지점 중 가장 가깝고 그나마 필름스캔 가격이 저렴한 노량진점을 애용했다. 그러다가 그보다 가격이 싸다는 이야기에 솔깃하여 지난 목요일 저녁에, 혜련누나에게 추천받은 SKOPI 종로점에 가서 필름스캔을 의뢰했다.

그동안 찍을 기회도 없었음에도 겨우 셔터를 놀려 5롤이 모였고, 더이상 이 필름들을 그냥 필름 상태로 보관하는 건 사진들, 그리고 기억들에 대한 죄일 거라는 생각이 들어, 아주 큰 마음을 먹고 종로까지 나간 것이었다.

사실 이 사진들에 대해 하고 싶은 이야기는 참으로 많다. 하지만 사진에 대해 아무리 길게 설명한 들 무엇하랴. 그저 내가 찍고 싶었던 것들을 보고 이해하여 준다면 고마울 뿐이다. 그리고 내 카메라에 찍혀버린 그들과 그것들에게 한없이 미안할 뿐이다.

0123456


0123456


012345


012345678
댓글 남기기
◀ PREV 12345···7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