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 것이 꿈이기를 바라고 있었다.
나는 지금 악몽을 꾸고 있는 것이라고,
내 자신을 세뇌시키면서...

하지만, 지금 내가 보고 있는 것은 지극히 현실.
더이상의 꿈은 존재하지 않았다.
애초에 꿈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었다.

차라리 눈물이라도 흘러 넘치길 원했다.
하지만, 정말로 흘러내리고 있었던 것은 내 마음.
내 마음은 어디에도 남아있지 않았다.
내 마음을 확인할 틈도 없이, 그 잔해들은 산산히 흩어져서
증발해버렸다.

어디에 가면, 내 마음을, 내 자신을, 그리고 내가 원하고 있던
그 모든 것들을 찾을 수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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