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도직입적으로, 한동안 외부와의 접촉은 일체 끊을 생각입니다.

내가 그동안 어떻게 이런 상황에서 버텨왔는지, 신기할 따름이고, 미친 짓이었다고 생각할 따름입니다.

아무리 진정하려 하여도, 진정할 수 없고,
아무리 사랑하려 하여도, 사랑할 수 없고,
아무리 기다리려 하여도, 기다릴 수 없는,
이런 안타까운 상황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요.

내 자신은 이미 무너진지 오래입니다.
돌려막기식의 위로는, 결코 필요하지 않습니다.
당신의 마음, 그 자체만 바랄 뿐입니다.
당신이 나를 받아들이시든, 그렇지 않으시든, 나는 그 대답만을 바랄뿐이지요.

내가 믿었던 것들에게서 당하는 하나하나의 배신.
내가 그것들을 배신하기 전에, 그것들은 나에게 먼저 배신으로, 상처를 안겨주더군요.
배신에 대한 대가는 그저 웃음뿐.

위태위태합니다.
그러니까 건드리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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