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에 대한 책임.

잠깐 머리 좀 식힐 겸, 미디어다음에 들어갔다가 발견한 기사.

평생 책임지지 않으려면 키울 생각을 마세요 [도깨비 뉴스]

과연 우리 나라에 유기견은 얼마나 되는 것일까.
아니, 그것보다
과연 우리 나라에서 애완 동물을 키우는 사람은 얼마나 되는지도 짐작이 가지 않는 상황이다.

저 가엾은 녀석들을 버린 그들은, 과연 자신들이 저렇게 버려져도,
자신의 자식들이 저렇게 버려져도 눈물 한방울 흘리지 않을 자신이 있는가.
그들도 엄연히 우리 인간들과 함께 살아서 숨을 쉬고 있는 생물이다.
애완 동물을 악세사리용으로 키우는 인간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같은 인간으로서 부끄러움을 느낄 뿐이다.

반성해라. 아무리 늦었더라도.
그리고, 다음부터는 정말,
평생 책임지지 않을 것이라면, 애초에 시작도 하지 말았으면 한다.

덧>
유기견은 30일의 계류기간이 지나면 안락사에 처해진다고 한다.
저 가엾은 녀석들의 생명을 일일이 끊어야 하는 사람들도 고통스럽겠지.
안락사 이외의 대안은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