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킹콩(King Kong)

review라는 타이틀은 달아놨지만,
딱히 리뷰라기보다는 감상평이라고 하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본론으로 넘어가자면.

피터 아저씨, 왜그러셨어요. 안그러셨잖아요.
대체 내가 무슨 영화를 보고 있던건지, 나와서 생각해보니 도저히 알 수가 없더라.
예전에 미니위니에서 어떤 분께서 남기시긴 했지만,
처음 한 시간은 '타이타닉',
그 뒤로는 '쥬라기 공원',
그 다음에서야 제대로 '킹콩'.

피터 아저씨가, 이 영화를 만들면서 무슨 생각을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건 좀 아니었다고 본다;
과연 이 영화가 무슨 내용을 관객들에게 전달하려고 했던건지, 아직도 감은 잡히지 않고.

그래픽 하나는 화려하더라.
과연 킹콩이 CG인건지, 사람이 CG인건지 모를 정도로-_-
..사실 킹콩이 앤을 손에 쥐고[?] 달리는 장면에서는 심하다고 느낄 정도로 합성티가 나더라.

그렇게 뒤끝이 좋지 않은 영화.
그래서 평가는 ★★★☆.